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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

여기의 소개글은 저의 개인적인 선호와 생각임을 미리 밝혀둡니다.건축의 설계와 구조와 시공이 삼발이가 되어 건축이라는 알코올램프의 한국건축문화란 불꽃을 빛나게 밝히기를 희망하는 의미에서 이 글을 올립니다.(삼발이의 한 다리 밑에서--필자) 모쪼록 보시고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 혹시 저의 모자른 생각에 도움말을 주시면 경청하겠읍니다. 저의 취지에 부합하는 책들을 알고 계신 분은 알려주시면 나중에 점심사겠읍니다.(요즘 학교에서 점심값이 1100원임을 기억해주십시요)

 

건축구조, 어떻게 공부할 것인가?


[***필독서, **準필독서, *시간이 허락하면]

1.0. 이미 읽었어야 하는 책

--나는 건축에서 배워야할 모든 것을 동화책에서 배웠다????

**포리스트 윌슨(박홍 역),건축의 구조요소,도서출판 형제사,1979
[Forest Wilson,Structure:the essence of architecture]

**포리스트 윌슨(박중신 역),건축어휘와 구조의 체득,도서출판 신학사,1981
[Forest Wilson,Architecture:a book of projects for young adults]

:두 책 모두 채 100쪽도 안되는 동화책같은 책이지만,살아가며 배워야할 것의 대부분은 동화책을 보는 유치원과 초등학교에서 배우듯 가장 근본적인 내용이 소개되어있고 직접 실험을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가장 잘 아는 사람이 가장 간단히 얘기할 수 있음을 느꼈다.통근시 지하철 안에서 가볍게 읽어도 무방한 책.

1.1. 맨먼저 반드시 읽어야 할 책들

--건축구조의 체계적이고 직관적 이해를 목적으로 多讀할 것

***살바도리(김용부 譯), 건축의 구조, 기문당, 3판
[Salvadori, Structure in Architecture : The Building of Buildings, Prentice-Hall, 1986, 3nd ed.]

:로마에서 수학과 물리학 박사학위를 딴 저자가 미국에 건너와 우연한 기회에 건축구조에 접한 이후, 추상적이고 암호를 푸는 듯한 설명이 아닌 현실생활에서 겪는 일들을 통한 직관적이고 시각적인 방식으로 건축구조를 이해시켜주는 전세계적 바이블로서, 구조가 어렵다고 생각하는 이들의 고정관념을 바꾸고 흥미를 일깨워주리라 기대되는데, 만약 그렇지 않으면 건축구조하고는 작별해야 할 것임.

**에드워드 고든(朱京在 譯), 구조의 세계, 기문당
[J. E. Gordon, Structures or Why Things Don't Fall Down, Penguin Books, 1978]

:조선공학을 전공한 지은이는 요트와 항공기의 설계를 주도한 경험을 바탕으로 해서 모든 구조의 원리를 실제 생활에서 겪는 일들--화살과 활 등 옛 무기, 여자옷, 지렁이, 쏘세지, 배, 비행기 등--을 통해 재미있고 확실하게 이해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는데, 건축구조의 기초를 습득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리라 판단된다. 다만, 흠이 있다면 번역이 반역이란 말이
있듯, 약간의 매끄럽지 못한 부분들을 이해하기 어려워 원서를 참조했다.아마도 나의 국어실력 탓이라 생각됨.


**M.Millais, Building Structures, Chapman & Hall, 1997(번역본 無)

:구조 위에서 살고,구조를 가지고 식사하며,구조를 타고 여행하며,구조를 쓰기도 하며......이처럼 일상생활 그 자체의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구조임을 상기한다면, 일반인은 논외로 치더라도 건축인이 구조에 눈치 한 번 안줌은 일종의 건축적 삶의 포기에 다름아님. 글보다 그림에 더 많은 지면을 할애함(*진짜임*)이 가장 큰 미덕. 머리가 모자르거나 쓰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구조를 공부할 수 있음과 문맹이어도 멀쩡한 두 눈만 가지고 있으면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살바도리 류의 책.그러나 이 책을 읽는 데서 멈추면, 구조에 대해 용감할 수는 있으나, 무식하다는 소리를 들을 각오를........

1.2. 구조이론에 혈기를 불어 넣어주는 부담없이 읽을 수 있는 책들

--체계적인 이해보다는 흥미의 유발과 추상적인 이론을 피부로 느끼기 위해 읽어야 함

**살바도리(孫基詳 역), 건축물은 어떻게해서 서 있는가?, 기문당

:아름다운 건축물을 좋아하고 그것들이 어떻게 해서 서있는지를 알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저술된 책이다. 위대한 기념비적인 건축물들--피라미드, 교량, 마천루, 성당, 탑 등--의 역사와 그 구조적 원리를 설명하고 있으며, 위대한 건축은 인간의 예술성과 과학적인 기술공학이 결합해 잉태한 결과물임을 알려준다. 이 책을 읽은 독자는 누구나 바닥이 어떻게 침대를 떠받치고 벽이 지붕을 어떻게 지지하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될 것이고, 이러한 구조원리 이해를 통하여 더욱 깊이 잠드는 밤이 되지만, 때로는 불안하여 잠을 이루지 못하는 밤이 될 것이다. --LA TIMES

**살바도리(손기상 역), 건축물은 어떻게해서 무너지는가?, 기문당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킨,위 책의 독자들의 열화와 같은 요구--그럼 왜 무너지는가에 대한--에 못이겨 마음에도 없던 글을 씌게 되었다나 어쨌다나...위 책의 후속편으로서 사람과 자연의 상호작용으로서 드라마틱하게 전개된 건축 구축의 역사에서 생긴 구조적 재앙들이 상당부분 최종해석에서 인간의 실수에 의한 것임을 저자의 현장견학과 구조적 분석을 통해 일깨워 주는 책이다. 컴퓨터로 대표되는 현대과학에의 맹신을 경고하며 인간이 항상 그 중심에 있음을 알려준다. 건축물이란 설계될 때 임신하고, 지어질 때 출생되며, 사용될 때 그 生을보내며, 무너질 때 나이들거나 불의의 사고로 죽는 것이 사람과 같은 이치임을 수학이나
물리학의 추상적인 기호나 수식 없이 직관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제시하고 있다. 구조물을 이루고 있는 요소(기둥, 보, 슬래브 등의 부재)들에서 오로지 당기거나 미는 작용만으로 그 거동을 이해할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이창남, 건축구조 뿌리에서 새순까지 1, 2, 기문당

:저저의 사반세기 동안에 걸쳐 3000여 건에 달하는 건축구조물에 정성을 쏟는 과정에서 느낀 점과 터득한 경험을 집대성한 책. 건축잡지에 수십년 간 게제된 글을 모아 편집한, 센 구조설계사무소장인 저자가 수 십년간 현업경험을 바탕으로 일반건축인의 잘못된 상식을 깨는 구조원리에서 설계, 구조, 시공, 설비에 대한 의견에 이르기까지 건축전반에 걸친 현장감 있는 내용이 저자 특유의 천재적인 비유법으로 인한 읽는 재미가 대단해 굳이 만화책에서 웃음을 찾을 필요가 없을 정도로 지루함이 없음이 장점.따라서 1000여 쪽의 분량에 겁먹을 필요없음.그러나 이론적인 내용보다는 이론과 실제의 응용이 어떻게 이루어지는지를 다루고 있음.

*전봉수, 건강하고 잘 생긴 건물의 구조, 기문당

:위 책과 비슷한 류의 책으로서 건축잡지에 게제된 글을 모아 편집한 책인데, 좀 더 이론적이고 전문적인 내용이 포함되어 있어서 위 책의 없는 부분을 채워주지만, 반면에 재미는 덜함.(재미로 구조를 하지않음이 진실이라면 상관없다고 생각함) 외국 구조기술자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음과 저자의 지적재산권에 대한 존중을 엿볼 수 있음도 이 책의 도특한 향기의 일면..

1.3. 건축구조를 건축시공과 유기적 연관 속에서 서술한 책들

--학교에서, 이론책에서 배우는 피가 흐르지 않는 건축구조에 관한 지식에 혈기를 넣어 생명을 불어넣어 주는 책들

**편집부 譯,건축구법:S조와 RC조,그 발상의 원점에서 시공까지,도서출판 건설도서
**편집부 譯, 건축기초 : 흙을 파는 기술과 다지는 기술, 도서출판 건설도서

:두 책 모두 학교에서의 창백한 이론적 지식과 실무에서의 흘러넘쳐 주체못할 경험적 지식의 갭을 메워주는 성수대교와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튼튼한 다리역할을 톡톡히 함. 보통 건축인들이 토질과 기초분야에 취약함이 다반사이고 관심이 많지 않음도 사실인 듯한데, 이는 토질역학과 지반공학 자체의 복잡성과 경험적 성격에 말미암음이 크지만, 건축인의 관심부족과 대부분의 구조물의 문제 중 상당수가 여기서 생김을 모르거나 간과하거나 무시한 면도 없지 않다고 여겨진다.이런 맥락에서 구조 책치고는 산뜻한 편집과 좋은 종이질을 또하나의 장점으로 가지는 위 두책이 전자의 경우엔 시공과정을 고려한 계획에, 후자는 암흑세계(토질과 지반과 기초분야)에 하나의 손전등 역할을 충분히 하리라 믿는다.

1.4. 위 책들보다 좀 더 견고하고 이론적인 기초를 쌓기 위해 꼭 읽어야 할 책들

--건축구조라 불리는 무림에 입성을 위한 제1차 관문.양 팔로 화로 들어 옮기기 만큼의 인내와 노력을 요함.

***Daniel L. Schodek, Structures, Prentice-Hall, 1992, 2nd ed.(97?, 98? 3nd ed)

:번역판 없음. 직관적 이해와 수식을 같이 써서 상호보완적으로 건축구조를 이해할 수 있도록 저술된 책으로서 미국 하버드大 학부 건축설계를 공부하는 학생들의 구조과목 강의 교재로 쓰임.단순한 해석기법의 설명이 아니라 그것이 전체 건축물의 맥락에서 구조설계에 어떤 역할을 하는가에 초점을 맞춘 책으로서 많은 그림과 다이어그램은 이해에 상당한 도움을 줌.

**살바도리(김용부 譯), 건축의 구조설계, 기문당, 2판
[Salvadori, Structural Design in Architecture, Prentice-Hall, 1981, 2nd ed.]

:위에서 언급한 '건축의 구조'의 자매편으로서 전자가 직관적이고 정성적인 이해를 위해 씌여졌다면, 이 책은 직관적으로 이해한 바를 수학적으로 숫자와 기호를 사용해서 추상적이고 정량적인 방법으로 바꾸어 표현한 책으로서 구조의 원리를 실제 구조물에 적용하기 위해서는 최종적으로 반드시 수학적 공식이 필요함도 알아야 되며, 그런 점에서 암호를 푸는 듯한 기존에 출판된 여러 국내외 책들보다는 '건축의 구조'와 관련지어 같이 보는 것이 급선무임.

1.5. 올해 말에 토로하(김용부 譯), 구조의 철학[Torroja, The Philosophy of Structures]라는 책이
출판될 듯 한데, 이 책도 필독서임.

1.6. 외국나갈 기회가 생길 때, 양주나 장신구 보다 먼저 구입해야 하는 책들의 저자

--Eduardo Torroja, Mario Salvadori, Pier Luigi Nervi
--Candela, J.E.Gordon, Henry J.Cowan(위 책을 사고도 돈이 남을 경우)

1.7 수학과 건축구조

1.7.1 수학의 힘이란? 어마어마한 의미함축성과 의사전달의 확실성
; 무수한 사실과 의미--말로하면 1000쪽 이상을 써도 모자르고, 더욱이 의미도 제대로 전달이 안되며 기껏해야 50%를 전달하면 성공--를 노트 한 줄의 반도 채우지 않는 몇 개의 기호에 담을 수 있을뿐더러 이해하는데 필요한 개념을 알고 있으면, 100% 이해가 가능.

1.7.2 수학의 진가를 이해하기 위한 필독서

***Michael Guillen(서윤호, 허민 譯), 세상을 바꾼 다섯개의 방정식 : 수학의 힘과 아름다움, 경문사

:인류 역사상 가장 중요한 다섯 개의 과학이론을 표현한 수식의 탄생배경과 발견자의 傳記, 그 이전 연구자들의 연구과정과 그 이후의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미친 영향을 추리소설 형식으로 서술해 절대 졸음이 오지않으며 읽은 후 수학과 사랑에 빠지지 않을 수 없는 책. 간단히 목차만 소개하면, 1.수학의 詩 2. 사과와 오렌지 : 뉴텬과 만유인력의 법칙 3. 돌과 고된 삶의 사이 : 베르누이와 유압의 법칙 3. 계급사회 : 패러데이와 전자기 유도의 법칙 4. 실속 없는 경험 : 클라지우스와 열역학 제2법칙 5. 빛을 정복한 호기심 : 아인슈타인과 특수상대성 이론

**국내 학자로는 김용운, 김용국 형제의 책들(일례로 수학사의 이해, 祐成, 1997)이 일반인
보다 조금 이상의 수준에서 읽기 적합함.